+ 와 아는 형님 시청룰 2주연속 3% 넘었다. 축하축하.
<아는형님 -서인영 제시 김종민 편 감상>
+ 불편하면 보지 마 -- 아니 내 가수 얼굴은 반짝반짝해서 본다. 그렇다고 다 만족하는 건 아니고
불만이 생기는 걸 어떻게 해. 불만 생기니까 내 블로그에다 적는다. 그래 나 불편러인듯.
+언제 한 번 여자 게스트가 나와서 멤버들이 담배 드립치면
"네 저 담배 펴요. 왜요?' 라고 해줬으면. 이건 너무 센가? 그러면
"담배 피다가 끊었어요. 안 좋더라구요." 이 정도?
그러나 서인0 제ㅅ 도 못하는데 누가 할까 싶다.
강ㅎ동이 '청소년들을 생각해서' 어쩌고 하는데 ㅈㄹ
청소년에게는 너네 처럼 여자가 담배피면 큰 일나는 것처럼 호들갑피우고 조롱하는 게 더 해로워.
딸같아서 오지랖 부리고 딸 같아서 성추행 하는 이 나라에서
젊은 여성들에게 실컷 담배로 개드립쳐놓고 청소년 생각해서 라니 웃기고 있네.
이제 담배 드립 좀 그만해. 진~~짜 아저씨들이 딱 좋아할만한 상황극인건 알겠는데 말이지.
(나이 어리고 권력 을인 여자 직원에게 담배 피는거 아니야? 전에는 피웠었어? 요샌 고등학교때 다 핀다며? 하면서 낄낄 대는 거)
+ 김ㅎ 철의 여적여 뉘앙스의 "(심사위원들이 다 여자라)"언니 나만 불편해? " 하면서 점수 안줄지도 몰라."
하아........너님 무슨 뜻인지 뭔지 알고 쓰는 거니? 아니면 너도 그런 여자들이 별로라고 생각해서
티비에서 까는거니? 극호감이 었는데 순간순간 롤코탐.
+민ㄱ훈이나 김ㅎ철이 더 어린 애들이랑 있으면서 아재 캐릭터를 가져가면서 아재짓하면
(내 블로그에서 '아재'는 결코 긍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개저씨=아재)
그냥 저냥 웃기고 고리타분한 캐릭터로 될텐데 이미 고리타분한 아재들 그룹의 막내원으로
자꾸 저러니까 그냥 같이 더 꼴보기 싫은 아재로 되는 듯.
막내가 더 섹드립치고 더 아재스런 캐릭터로 가야햐는지.
난 그냥 적당히 여자게스트들이랑 엮는 용으로만 쓰여도 될 것 같은데.(이건 내 팬심)--사실 그것도 쿠크 부서지지만.
엮이고 섹드립 음란마귀 캐릭까지는 넘 총천연색이라 눈아프고 가슴아프구나.
+서인ㅇ 리폼한 옷 정말 예뻤다. 뭐 몸매가 다 한 거긴 하지만. 회색 츄리닝을 그렇게 예쁜 크롭탑으로 만들어서
소화하다니!
+민ㄱ훈 "굶고 다니진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이게 젤 웃겼다.
그리고<나혼자 산다>감상
지 ㅅ렬은 사실 보면 혼자 잘 살고 혼자 사는 걸 즐기면서도 텔레비전 예능안에서 그에게 부여한
'혼자도 잘 살지만 곧 결혼해야하는 안쓰러운 노총각' 이미지를
똑똑하게 받아들여서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그게 텔레비전 예능안에서 그의 캐릭터이고
그로 인해 출연 역할을 받고 그러는 것 같다. 적절하게 자조적인 푸념도 해주고.
그리고 같이 출연하는 프로에 적당하든 적당하지 않든 결혼하지 않은 여자가
나오면 무조건 주변에서 엮고 보는데 그런 것 역시 자신의 포지션이라고 생각하고 잘 소화하는 것 같다.
문제는 같이 얽히는 여자는 무슨 죄냐 이거지. 이번엔 다행히 같이 나온 선ㅇ선이 크게 불편해하지 않고
둥글둥글하게 잘 대응해서 보는 나도 불편하지 않았지만 많은 경우 너무 어리거나 지 ㅅ렬에게 그닥 호감이 없을 것 같은
여자들을 주변에서 엮으면 보는 나도 불편해진다.
(' 지 ㅅ렬씨 어때요?' 하고 묻는다거나 뜬금없이 이상형을 말하라거나 그러는.)
이번에는 불편하진 않고 뭐 그냥 둘 다 영리하구나 생각했다.
이번 나혼자산다는 정말 간만에 재미있었다. 선ㅇ선은 전에 동물 농장에서 한 번 봤었는데 이번에도 재미있었고.
특히 예상치 못한 최 ㄱ희 와의 대화는 정말 가슴을 찡- 울리게 했음. 두 여배우의 진심어린 대화.
드라마 한 장면 같았다.
지ㅅ렬의 강아지, LP이런것도 사실 둘 다 혼자남에게 허락된 자유의 일부분들이기에 보기 좋고 색달랐다.
전 ㅎ무는 무지개 라이브에서 '전형적인 (짜증나는) 일반인'의 포지션이다. 전에는 김ㄱ규가 그랬는데 김ㄱ규는 정말 타인의 생활을 이해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정말 싫었고 또 그것이 대다수의 한국 표준 사람들 생각일 거란 생각에 우울해졌다. 전 ㅎ무는 김 ㄱ규 까지는 아닌데 쓸데없는 오지랖과
쯧쯧쯧 혀차기로 공감하지 못함을 보인다. 자기보다 한 급 아래로 보는듯한. 그렇지만 그를 욕할 수는 없는게 그것이 딱 일반적인 반응이고
그런 '이해할 수 없어, 이상해!' 란 반응을 시청자가 보이겠지 예상하면서 제작진 역시 이 프로를 만드는 것. 전 ㅎ무는 그것을 충실히
재현할 뿐이고. 대부님으로 나오는 김 ㅇ 건의 경우는 워낙 나이가 있으시니까 어떤 안 좋은 반응이 나와도
'나이 많은 사람에게는 저렇게 이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데 전 ㅎ 무는 '아,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딱 저렇게생각하겠구나.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떻게보면 순기능인가?
무지개 라이브를 하면
김 ㄱ 규- "에잌! 저건 아니지. 저건 잘못이지."--이해할 생각도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음. 저런건 멍청한 짓이고 한심함. 찡그린 오만상 보여줌.
전ㅎ 무- "아으~~왜 저러고 살아요?" --- 자기보다 한 급 밑으로 봄. 자기보다 생각이 부족해서 저렇게 산다고 생각하는 듯.
이헤 못하고 조언하려고 함. 그러나 나는 이게 가장 표준적인 반응이라고 생각은 한다. 인정하기 싫지만.
김 ㅇ건 - "저건 꼭 저렇게 하기 보다는 이러저러하게 하는게 나을텐데""음, 요즘엔 저런가?" --- 이해못하지만 조심스러운 의견제시. 때로 진심으로
이해가 안될때에도 '요즘 사람이니까~' 하면어 이해하는 척이라도 하심.
사실 그 나이에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한 어르신.
육ㅈ완----"(이해 안되는 표정으로 눈만 꿈벅꿈벅)" ----- 얼굴과 온 몸으로 이해안됨을 보여주지만 함부로 말하거나 하지는 않음.
누가 묻기 전엔 그저 짧은 감탄사 탄식.
되돌아 보면 가장 인상적이었다. 사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
순간적으로 나올 수 있는 비난의 리액션을 참는다는것 자체가 대단하게 생각되었다.(표정은 못숨기지만)
김ㄷ 완 ---"저건 뭐에요? 아, 저거 좋아요? 저건 나도 있는데 저거 좋죠" ----혼자남들끼리의 정보교류에 집중하는 모습. 나도 뭐쓰는지 뭐가 꿀팁인지
궁금해하면서 봄.
중요한 건 저 위의 사람들도 모두 서로서로 다들 이해 못한다는 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