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캔디 대박.

영화  her  의 설정을 따서 예능으로 만든 거라는데 대박.

잘모르는 신인 지수는 인지도도 없고 재미도 없어서 스킵해서 안 봤고

서장훈은 여자역이 리드하는게 웃겨서 보고 , 서장훈 자체는 집구경하는 거 정도만 재미있었고,

장근석이 진짜 대박대박이었음. 나 원래 오글거리는거 싫어하고 둔하지 않았나요. 

둘다 목소리 너무 좋고 개 설렘. 유인나 정말 살살 녹더라. 장근석도 다정다정 목소리. 

둘다 어색해하면서도 어찌나 대화 재밌게 이어나가는지. 같은 하늘 드립이나

우리 집에 뭐 있다~ 내가 지금 뭘 먹냐면~ 이런거 진짜 너무 연애 시작하고 전화 못 끊고 쓸데없는

얘기하면서 전화세만 낭비하는 커플 같구요.

장근석 외로운 컨셉은 컨셉인거 같지만 이 예능을 위해서 적절했다. 미남이시네요 검색해보니 2009년 

드라마인데 (벌써????안 믿긴다) 그때 장근석한테 빠져서 허우적댔던 느낌 다시 떠오르구요. 

근석찡이 벌써 서른이라니 믿기지 않구요.

설정은 미래세계 her를 따왔지만 감성은 약간 90년대 폰팅 느낌?

출연자에 따라서 재미가 갈릴 것 같은데 암튼 첫화 장근석 유인나는 내 기준 대박이었다.

부분 부분 돌려보면서까지 정성들여봤다. 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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