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탬파민 풀충전의 날 기다린다!

내 방 상태.
안흔한 n0대 여성의 방

태민이 버블에서인가 한 말이 있지.
"혼자 사시는 분들은....뭐 그럴라고 혼자 사시는거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남들이 보기에 한심한데 내가 즐거운 거하려고 혼자사는거지.
(그러나 부동산이나 조카가 방문하면 곤란해진다. 치우느라 고생)


소속사에서 용량 큰 사진을 올려줘서 아주 마음껏 뽑아봤다.
아래 포스터는 A1으로 뽑아야 하는데 A2로 잘못 주문해서 실패. 아틀란 포스터 재활용. 원래 배지가 좀 지저분해서 아틀란티스 포스터 찾아내서 끼움.
포스터 좋아하는데 태민이 어드바이스 이후로는 큰 포스터가 없어서 서운. 다들 처치곤란이라 이제 안나오나봐 난 좋은데.

아니 미적 감각 어쩔.


-끗-









트위터에 리투윗되던 수상소감 인터뷰 짤과 그 출처가 된 문학동네 잡지의 인터뷰 전체를 읽고 일전에 이미 이 소설에 대한 기대를 블로그에 썼었다.

환지통으로 알고 그렇게 검색을 해대도 안나오더니 환상통으로 제목이 바뀌어 나왔다.

 

다 읽은 소감은 완전 대박이고 팬질, 격하게던 라이트하게던 해 본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사실적인 디테일이 대단하고 수니에게는 너무 익숙한 감정이지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마음들을 화려하고 세세한 묘사로 적어내렸다.

팬질하며 나는 왜 지금 이러고 있는걸까. 쟤들은 또 왜저러는걸까. 저들이 날 이상하게 볼까.

순간순간 현타오면서도 얼굴한번 보고, 이러려고 돈벌지 이러려고 돈쓰지 하는 마음들고.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마음을 그린거나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벅차고 넘치는 마음에 대한 묘사들에

정말 혀를 내둘렀고, 마치 그 묘사가 내 가수를 위한 것 같고 수니 마음은 다 똑같구나 싶고.

 

 

내가 작가라면 꼭 쓰고 싶었던 내용의 글, 딱 원하던 글이 소설이 되어 나온것 같았다.

  

팬세계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이래?'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소개받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소설가들도 쓰면서 마지막 장면에 대한 고민이 많을텐데 특히 깔끔한 엔딩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너무 재미있게 단숨에 읽어내렸고 누군가랑 같이 수다떨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읽어볼만한 글 - 문학동네 카페 글

 

http://cafe.naver.com/mhdn/117576

 

갤은 빠른 정보 때문에 가지만 ㅂ ㅅ 많아 짜증나.

ㅂ갤도 그러더니 이건 웬 마이너 갤러리 제도가 생겨서 편안하게 덕질해야할 ㅍㅌ까지

팬들끼리 저격하며 분탕질벌이고 있더라. 거 참, 팬 얼마나 된다고.

8~90%일 여자애들이 명예남성 흉내내며 찻내 지랄 하는 것도 웃기고.

닥눈삼 운운하며 분위기 파악하라고 빽뺵 거리는 것도.

 

 

디씨는 오픈 커뮤니티로 계속 새로운 유입이 생겨야 유지가 되는 건데

정해진 룰이 없는 상태에서 친목질 생기면 새로운 사람 유입이 안되고 그러다보면 망하게 되니까

친목질하지 말고 익명성 아래서 갤 주제에 맞는 이야기만 하자는 방향으로 하면서 친목 저격 찻내 금지

대충 이런 흐름. 그러니까 새로운 사람도 있던 사람도 같은 조건으로 다 같이 잘 어울릴 수 있게 하려고.

기존 친목이 너무 강하며 새로운 사람이 못들어오고 그러다보면 침체되고 망함. 찻내 저격의 가장 큰

이유는 갤의 생명력 강화 생명 연장인 것. 새사람 배척이 아님. 닥눈삼도 너무 분위기 파악 못하는 글이 많아지면

갤이 망하니까 최소한의 갤 흐름은 보라는 뜻이고. 디씨 특성상 카페처럼 운영규칙을 내세우거나 할 수 없으니

알아서 체득하는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나온 말. 

근데 갤 먼저 온 걸 대단한 걸로 알고 완장질 텃세 부리는 걸로 잘 못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친목질로 인한 갤망을 방지하려던 찻내는 이상하게 변질되어 찻내=여성성으로 되어

오빠라는 호칭이나 줄임말, 부드러운 표현등을 의미하는게 되었음. 최근에는 무슨 줄임말이랑 글에 점많이찍는 것도 찻내라고 저격하더만.

정상적인 팬심도 좀 오글거린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죽어라 욕하는 건 쿨한거고 부둥부둥한 글 쓰면 찻내라고 지랄.

아무리 남성팬이 많네 어쩌네 해도 내가 보기엔 8~90%는 여자인데. 얼마전 트위터에서 본 건데

디씨는 디폴트를 남성으로 설정하고 여성은 아예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투명인간처럼 인정을 안 한다고. 여성적인(여성적인게 뭔지도

사실 잘 모르겠지만) 걸 내비치지 않고 모두가 남성인척 해야 함. 횽은 되고 오빠는 안되며 ㅋㅋㅋㅋㅋ는 되지만 ㅠㅠㅠㅠㅠㅠ는 안된다.

 

그리고 디씨가 야 ㄱ 코 ㄱ 처럼 심하게 이상한 갤러리들이 유명해져서 그렇지

그냥 오손도손 자기 연예인 핥으면서 지내는 갤도 많은데 야민정음 꼭 써야 되고 그런 줄 안다.

그냥 쓰기 싫으면 안 쓰는 건데. 귀여워는 안되고 커여워는 됨. 멋지다는 안되고 댓지다는 됨. 미친.

 

ㅍㅌ 갤러리는 왜 생겨서

그냥 유 ㅎ 열 갤러리에서 적당히 기생하면 될 걸 마이너 갤러리란 제도가 생겨서 갤이 파졌는데

글도 별로 없더만 그 별로 없는 글 굳이 싸면서 기존 팬 저격해서 기존 팬들 혈압 오르게 하고.

나이얘기에 급 쭈구리됨.ㅋㅋㅋㅋㅋㅋ

얼마 없는 팬들끼리 급나누고 편나누기 하는 게 되게 인디 밴드 좋아하는 기분 나게 해주시네,

 

뭐 늘 그렇지만 '일부' 팬들이 지랄인거고

ㅂ갤도 조공하고 이런거는 재미있고 ㅍㅌ갤도 소소하나마 독립해서 나오니 좋긴 좋음.

 

그냥 어그로 병신들만 좀 없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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